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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장마기간 예상 언제?

서정민 기자
2026-06-06 0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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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2026년 장마기간 예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올여름 장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전선은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형성돼 약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인 장마기간 예상 일정을 보면 제주도가 6월 19~20일경 시작해 7월 20일경 마무리되고, 남부지방은 6월 23~25일경 시작해 7월 24~25일경 끝나며, 중부지방은 6월 24~25일경 시작해 7월 26일경 종료되는 것이 평년 패턴이다.

그러나 기상청이 공개한 중기 전망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 기온은 24~31℃ 수준이 예상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고, 14~15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구체적인 장마 예측을 내놓지 않는 데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기상청은 2009년 이후 장마 시작·종료 시점을 공식 예측하지 않고 있으며, 한 달 이상의 장기 전망에서는 단기 기압계 변화에 따른 강수 발생을 정확히 분석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밝히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인접국들도 같은 이유로 장마 예측을 하지 않는다.

장마는 동아시아 몬순 시스템의 일부로, 5월 중순 남중국해에서 시작된 몬순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진과 함께 한반도로 확장되면서 형성된다.

한반도 전체 강수량의 30% 이상이 장마전선에서 비롯될 만큼 영향력이 크지만, 장마기간 평균 30~35일 가운데 실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안팎에 그친다.

지난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 앞선 6월 12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빠른 시작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날씨도 변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토)에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7일(일)에는 중부지방이 흐렸다가 낮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로 바뀌고, 밤부터 다시 흐려질 전망이다. 8일(월)에는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맑아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기상청이 공식 확인된 장마기간 예상 기준은 평년치에 따른 것으로, 관련 정보는 기상청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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